비행일지/She..2010/09/04 14:17

사실..문제가 좀 있었다..
그 전 주말에 그녀가 출근하게되고 피곤한 바람에 못만났으니..
2주나 만나지 못하게 되었다..주말엔 뭔가 둘다 심리적 오류상태였다..
나는 나대로..그녀는 그녀대로..

내 선약탓에 그녀를 못만날뻔했던지라..취소를 하고 재차 약속을 잡고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시작되었다..
그녀가 친구와 약속을 잡았다고 했을때..그녀가 바꿔주길 부탁하고 기다렸어야하는데..
분명 그걸 알면서도..친구를 만나라고 했다..내 심리상태가 그땐 그랬다..
그녀는 내 상황도 몰랐으니..그녀도 섭섭하고 그랬을것 같다..그 주말내내 문제가 있었다..

그 문제를 지금 상기하고 싶지는 않다..그냥 둘다 오류상태였다고만 하자..

아직 사귀자고 정식으로 얘기도 하지 않은 상황..
그녀의 마음이 느껴지면서도..표현에 서투른 그녀의 마음이 확신되지 않아..불안하게 그녀를 바라보곤 했는데..그러다 이런일이 터져버리니..참으로 난감했다..조금 서로 기대서 마음을 주고 받았으면 하는 생각이었는데..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다..참으로 힘든 주말이었다..

그렇게 그녀와 다시 연락을 하고..난 그녀가 멀찌감치 달아나버렸을것 같아..
그녀의 마음을 풀어주고 싶었고..그녀가 어렵게 생각하는 점이 뭔지..잘 풀고 맞춰나가는 자리였으면 했다..
그래서 그녀와 약속을 잡아 평일에 봤다..입을 좀처럼 열지 않는 그녀..고개를 푹숙이고 밥만 먹는 그녀..

미안했고..또 미안했다..

그녀에게 받은 선물..그리고 그녀를 위해 집어들었던 사탕..

"그걸 뜬금없이 이제 얘기해?" 라는 그녀에게 정확하게 말로 해주고 싶었다며 사귀자고 말했던 날..

Posted by 대륙횡단참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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