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에 해당되는 글 470건

  1. 2012/02/01 짱구는 못말려
  2. 2012/01/29 오기..
  3. 2012/01/17 분명히 어제 밤을 샜다..
  4. 2012/01/16 이게 뭐하는 짓인가...
  5. 2012/01/13 쓸쓸하다..
  6. 2012/01/12 거짓말
  7. 2012/01/12 통제
  8. 2012/01/11 샤프는 거들 뿐..
  9. 2012/01/07 꼬우면 공무원 해라
  10. 2011/12/23 Out of control
  11. 2011/12/23 2011년 12월 22일
  12. 2011/12/19 아침에 일어났는데..
  13. 2011/12/13 헌신
  14. 2011/12/11 쓰레기 같은 회사
  15. 2011/12/08 Daily
  16. 2011/12/06 12월의 사랑
  17. 2011/12/05 첫차 올때까지 기다리는 중..
  18. 2011/11/28 2011년 11월 27일 - 잠실 kitchen 171
  19. 2011/11/26 생각..3
  20. 2011/11/26 생각..2
  21. 2011/11/22 생각
  22. 2011/11/20 AM 04:00 ~PM 10:00
  23. 2011/11/18 술을 좀 더 먹을걸 그랬나..
  24. 2011/11/16 이제 이간질이 시작되겠구나..
  25. 2011/11/15 약속이 있는 사람이..
  26. 2011/11/08 무작정 걷기
  27. 2011/11/07 ...
  28. 2011/11/03 에휴..
  29. 2011/11/01 감기가 오려나보다..
  30. 2011/10/31 가만보면 하나같이 똑같아.
비행일지/Daily2012/02/01 01:17
헌혈을 신들린듯 해댔을때 (50번인가 하면 상준다 그래서) 짱구는 못말려 전집을 정독했는데..
그 십여권의 만화책중 유일하게 빵터진 장면이자 기억나는 장면 하나가
실수로 창문을 깬 짱구가 온 집안의 유리를 다 깨면서 "될대로 되라" 하는 장면이었지..
내가 깬 창문은 아닌데 나도 이제 지친다..


Posted by 대륙횡단참새
비행일지/Daily2012/01/29 18:52
좋게 말하면 인내심, 나쁘게 말하면 오기..
사람들이 짜증내며 "내일하지뭐" 짝지어 나가는데.
그 순간만큼 나도 그냥 확 던져버리고 싶었던게 사실이다.
절반가량 남고 다 나갔을무렵 점점 마무리가 되고
하나씩 이유가 보이기 시작했다.
포기하고 나왔다면 결국 아무것도 하지않은 하루가 되었을거다.
Posted by 대륙횡단참새
비행일지/Daily2012/01/17 02:18
그리고 7시 출근해서 시분초를 다투듯 일했다..
야근도했다..(그냥 앉아 있는거나 다름없었지만)
나야 아무거나 구겨넣던 말던 관계없는데 팀장님은 안될거 같아
구로까지가서 같이 밥을 먹고 돌아왔다.
어느정도 정신이 없냐하면 지금 내 머리속에 구로에서 지하철 탄것까지는
기억이 있는데 집에 들어온 기억이 없다.

애완견 병원 가는걸 알기때문에 "거기까지만 해두고 병원가요 나머지 내가할께"
라고 말하자 "아니에요 두시에 가면되욧" 토라지듯 말하며 눈을 흘기길래
'그나마 널 신경써주는 사람인거 안보이냐' 고 말하고 싶었다..
어디다 눈을 흘겨야하는지 어디다 웃어야하는지 그걸 모를까..

차바퀴가 헛돌아 노면에서 생쇼를 하고 죽을둥살둥 서울 겨우 올라와
텅빈 사무실을 뒤로하고 나와 혼자 밥을 먹던날. 내가 살아 돌아왔는지
어떤 기분일지 그저 동기들과의 만남에 집중했던 날,그 주말도 이번과
같았던것 기억하는지..또 어떤날은 힘들어 다 죽어가는 상태로
터덜터덜 강남역까지 걸어갈때 "오늘은 바가지랑 막내랑 치킨을..힘들어? 오라면 가고"
까지 참고 집에들어와 통화할때 어두운 내 목소리에 "아 기분좋게 놀고 들어오는데 대체 왜이래"
에선 터졌었고 그때만해도 내가 단순히 동기들,직장동료들이랑 노는걸 질투한다고
여겼을때고 어쩌면 지금도 그리 생각하고 있을테고..

위로하는 법에대한 스킬은 지극히 부수적인 문제고
그녀는 여전히 내가 무엇때문에 이러는지 정녕 모르는것 같다..
정말 시간이 필요한지도 모르겠다..

다른 방법도 있다 그녀에대한 집중도나 기대를 순위 밖으로 뚝 떨어트리고
그녀외의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내가 원하는걸 찾고 나만의 취미나 내 시간을
철저히 영위해버리던지 하면된다. 근데 이게 참 내 가치관과 부딪히는 이유가
뭐냐하면 가정있는 남자들이 밖으로 돌며 돈뿌리는 방식과 행동은 달라도
근간이 비슷하기때문..가정에서 아내에게서 안정을 취하지 못했다는것..
이게 대체 무슨 불행의 연속이란 말인가..

결론이다..이틀째 새도 될것만같은 멀쩡한 새벽의 날카로운 신경상태다..

 
Posted by 대륙횡단참새
비행일지/Daily2012/01/16 20:06
오늘은 정말 쉬어야할 날인데..
미쳐버릴것 같다..

 
Posted by 대륙횡단참새
비행일지/Daily2012/01/13 20:09


불꺼진 사무실에 모두 퇴근하는 모습을 보며 혼자 앉아있는데..
너무 쓸쓸했다..눈물이 눈안에 고였다 스몄다를 반복했다..
어릴때부터 눈물이 많아서 잘 울었는데..
사람들앞에선 안울고 이렇게 혼자 있을때 꼭 이런다.. 


사장님이 퇴근하시고 토목 이사님까지 퇴근하고 정말 혼자 남았다..
그리고 한시간여쯤 지나서 사무실 전화가 울렸다..
금요일밤 어떤 업체가 또 야근을 하는건가 안된마음에 전화를 급히 받았는데
사장님이었다..
"얼른 들어가 금요일인데..뭐때문에 그러는거야? 그거 언제까지 해야하는건데"
 
난 내가 월요일에 해야할 일을 말하면서도 담담하게 말이 나오질 않았다..
'별것 아닌 일' '그게 뭐 얼마나 걸린다고' 라는 식으로 얕보며 말했던 누구들때문에
꽤나 이런말을 할때 주눅이 들어버렸다는걸 알았다..

정말 별것 아닌지 정말 얼마 안걸리는 일인지 수도없이 사람들을 관찰해도
느렸음 느렸지 빠를만한 사람은 본적이 없다..
나보다 수년 수배의 경력을 가진 사람들의 노하우가 단시간에 끝내야할 일에
폭발적으로 반영되어 맨파워가 나온 경우를 제외하고
셀린느의 "최소 3인이상 가설"도 논외로하고
이런저런걸 감안해도 결코 난 그런말을 들을만한 사람은 아니다..

"뭐 필요한거 있으세요?"
라고 물었다..
사장님이 말했다..
"얼른 들어가라고"
 
 사람들은 힘들때 나를 찾고..
난 달려가 그들을 위로하고 전화를 해서 진심어린 따뜻한 말을 건낸다..
아무리 내가 아침잠이 많고 불면증이어도
아침이 이렇게 괴롭던적은 없었다.. 
최악의 피지컬,멘탈..
늦게 일어난 아침..미친듯이 모자를 쓰고 달려나왔다..
꾹 눌린 머리를 보고 두더지 같다..까비같다..
사람들이 농담을 건냈을때 웃으며 받아줬다..

그리고 지금 이렇게 사무실에 앉아 Stone sour의 zzyzx Rd를 들으면서
미친놈처럼 펑펑 울고 있다..

속상하다..

 
Posted by 대륙횡단참새
비행일지/Daily2012/01/12 14:19
나와 너무다른 특정 사실에대한 전달방식의 사고차이
그로인한 이해와 오해의 경계선에서 살얼음판 걷기
이해로 끝내기엔 미래가 불투명하고
오해로 끝내기엔 현재가 불투명하다
거짓말이라는건 늘 불투명한 장벽을 세운다
부담스러운건 결국 다 내 몫이라는거다
웃고 있는게 나답지 않다
이해의 결과도 아니고 성장에 의한 가면도 아니고
그저 좋아서 웃는게 나답지 않다
Posted by 대륙횡단참새
비행일지/Daily2012/01/12 13:04
스스로 통제하는 사람이 그만큼의 욕구나 비도덕적 의도가 많아 일부러 더 그러는거라면
아주 오래전의 구도자들이나 성직자들은 그런 길을 걷지 않았다면
희대의 바람둥이,희대의 강간범,희대의 무법자가 되었겠구나..
난 내가 스스로 통제하지 않아도 일반적인 사람들보다 훨씬 더 내재적으로 안정된 사람이라고
자부하지만 스스로 더 인격적 도덕적으로 성숙해지고 완벽한 사람에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인건데..
내 사고에대한 존중과 가치에대한 높은평가는 힘들까..

 
Posted by 대륙횡단참새
비행일지/Daily2012/01/11 01:26
이론과 문제 파악이 쟁점이고 샤프는 거들어야지..
샤프가 쟁점이 되서는 안된다..2월까지는 샤프가 거들게끔 스윽스윽..
아직 빠르진 않지만 (빠른게 쟁점이지만) 어렵진 않아서 다행..
근데 이 컴퓨터 시대에 작도실력까지 점수를 매길거 같진 않고
평균적이면 작도점수는 기본점수로 깔아주는거 같은데..
근데 자꾸만 느낌이 좋아서 이상하다 "운수 좋은 날" 처럼 그런건지..
그게아니고 왠지 자꾸 느낌이 좋다..딱 예비시험때 느낌이다..

그래서 시험보다도 결혼이 더 걱정..
슈퍼맨도 클락일때는 평범한 샐러리맨이지..
슈퍼맨도 결혼 걱정을 했을까..
Posted by 대륙횡단참새
비행일지/Daily2012/01/07 16:45
무능력하고 불성실하면 도태되는게 당연한 시장논리다 그게 자본주의다.
연봉협상에서 능력여하에따라 차등을 주게되고 극심한 차이와 단체에 피해를 입힐경우엔 
사직을 시키고 능력있는 사람으로 대체해 경쟁력을 강화하는게 기본적인 시스템이다.
조금 일을 하건 많이 일을 하건 능력이 있건 없건 똑같이 배급받고 똑같이 승급하는건 엄연히 공산주의다.
그 자본주의 시스템이 망가진 단체는 현실에 안주하거나 안일주의에 빠지게 되어
중국처럼 변화를 꾀하지 않는한 북한의 꼬락서니처럼 전락할 수 밖에 없다.
성과도 기획도 생산도 발전이라는 기본적인 자본주의 개념조차 행하지 않는 엄연히 현상유지라는
사회시스템을 위해 존재하는 그 직업에 대해 단순하게 배아파하는게 아니라
능력을 발휘해 사회 전반의 발전에 기여해야하는 인재들이 수년간 그 시험에 매달려 인생을 허비함으로
국가 경쟁력이며 생산성이 말도 안되게 떨어지고 있을테고 그 단체를 위해 발전을 위한 투자가 아니라
시스템을 위한 유지비용만 날로 증가시키고 있으니 못마땅한거다. 어떠한 생산도 이윤도 없는 단체에
해마다 수조원이 흘러들어가고 수천억을 추가로 매년 더 주겠다고 배정하니 환장하겠다는거다.
대기업 양재사옥 서초사옥 주말에도 밤 11시 12시에도 불이 꺼져있는지 가서 직접 봐라.
하다못해 우리 회사근처 홈플러스 본사도 9시에 퇴근하면서 늘 보지만 불꺼진 층이 없더라.
그들이 성과급 잔치한다고 걔들이 뭘한다고 많이 주냐고 까는 사람 봤냐 (하청업체 쥐어짜는건 논외로하자)
미칠듯이 일시키고 일한만큼 내려주는거다. 그리고 그만큼의 생산과 매출을 통한 이윤이 창출되었기에
나누는거다. 그러나 그 단체는 어디까지나 현상유지를 위한 시스템에 불과한데 이윤창출은 고사하고
업무량의 변화조차 없는데도 불구하고 수천억을 매년 더 배정해주니 환장하겠다는거다. 대기업을 제외하고
물가상승률이상 딱딱 맞춰 연봉 올려주는 회사 얼마나 될까? 걔다가 범죄만 안저지르고 잘 묻어가면
호봉도 올려주고 연차 꽉차면 승진도 시켜주고 자르지도 않는다..그냥 묻어만가면 된다.
 
그리고 그들이 말한다 "배알 꼴리면 공무원 하던가?"
너넨 정치를 깔라면 정치를 해야하고 언론을 까려면 언론인이 되야하나요?
그냥 잘못됐고 불합리하다구요. 그래서 까는거에요.
일안하고 연봉 1억가까이 쳐받아가는 누구도 까야하고 똥된장 구분 못하고 헛다리 짚어 시스템 장악도
못하는 누구도 까야하고 우리 사무실에도 깔 애들이 천지에요. 그럼 내가 걔네 까려면
"꼬우면 소장 하던지" "꼬우면 사장하던지" 또 이렇게 되는건가요? 그럼 너네도 윗사람들
까지마세요 "꼬우면 너도 팀장 하던지" "꼬우면 너도 과장하던지" 마찬가지잖아요
우리회사는 곧 망할거에요 이따위로 계속 몇년더 하면요. 근데 국가부도가 나도 너넨 감싸 안을걸요?
진짜 입장 바꿔서 너네가 사기업이면 똑같이 까게 될거에요 몰라서 까는게 아니라 뻔히 알아서요..
네 꼬우면 공무원 할께요. 요즘 같아선 진짜 그 직업 하고 싶네요. 아 진짜 뭣같은 대한민국

진짜 미친듯이 까고 싶은데 여친님때문에 신경 끌라구요..참 아이러니한 상황..
이거 까자니 여친한텐 오해생기고 그래서 걍 이 글 이후로 이제 신경끌라고..
여친은 여친대로 힘들게 일하는거 보여서 월급 더 받으면 다행이지..본인이 즐거워하시니까..
그리고 여친 호봉 오르고 급여예산 오를때마다 날 배려해주시느라 적다적다 하시는데..
그럴때마다 우리 회사가 참 뭣같이 느껴지는 이유가 뭘까..
"일한만큼 가져가는 한해가 될거야" 라는 말에 박탈감이 더 커지는 한해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유학을 가서 취업까지하고 아예 거기서 결혼해서 영주권까지 받아볼까 이런저런 생각했던
몇년전 그때로 돌아간다면 난 결국 어떤 선택을 다시할까..국내 대학원 진학으로 선회했던 그때가
조금 후회되기도 하는 요즘이다..결국 이도저도 못했으니..


Posted by 대륙횡단참새
비행일지/Daily2011/12/23 01:52
회사가 이제 최소한의 장점조차 포기하는 방향으로
"막장"으로 치닫고 있는데..
마음을 조금씩 더 비워내기로 했다..
내년은 내 예민함을 공부에만 쏟아붇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법에대해
연습하는 한해가 되는걸 테마로 삼았다..

작년 테마는 "나를 위해 사는 한해가 되자" 였고 소소한 즐거움으로 살다가 그녀를 만났다..
그래서 올해 테마는 당연스럽게 생각할것도 없이 "그녀를 위해 살자" 가 되었다..
물론 작년에도 올해도 테마대로 살진 못했던것 같다..
하지만 내년 이맘때쯤엔 내가 내 예민함을 자유자재로 컨트롤 해서 편안한 마음을
유지하고 있기를 소원해본다.

담배..스트레스 때문에 배웠다..학교가 싫었다..
그때 첫 담배를 대학생임에도 불구하고 화장실 큐비클 안에 들어가서 몰래 피웠다..
뭔가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것 같은 생각때문에..
군생활 하면서도 편지써줄만한 이성친구 하나 없이 외롭고 힘들때도 담배가 있었다..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애초부터 난 피워본적도 없었다" 생각하며 날짜도 안샌 1년여..
결국 스트레스에 무너졌다..금연클리닉에서 "실수로 한대 피웠다 하더라도 될대로 되라식으로
금연 끝났다 생각해서 줄창 피우지 마시고 다시 또 끊으세요 한대일 뿐이니까요" 라고 말해줬는데
연기가 안넘어가고 칼칼하게 걸리며 기침이 나올때 한모금 넘겨 머리가 핑 돌았을때
그때라도 밟아 껐어야 했다..퇴근하고 가끔 한대씩 열대도 넘게 피웠더니..
사실상 담배가 계속 생각나는 상태가 되었다..지금 당장 내가 하루이틀 안피우고 버티고 있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기도하다..난 금연실패 보다도 그녀가 나라는 사람에대해 실망했다는
사실자체가 더 슬퍼졌고..사실 어찌할바를 모르겠는 상태다..
그녀탓도 회사탓도 아니고 결국 내가 물어 불을 붙였다는 사실에 엄연히 내잘못이라는게
나조차도 내 스스로에게 실망했다는 사실 때문이다..그래서 어찌할바를 모르겠다..


Posted by 대륙횡단참새
비행일지/She..2011/12/23 01:30


그녀의 생일..
작년의 꽃이 워낙에 개판이었던지라
눈여겨보던 회사근처 꽃집에서 로즈데이 꽃다발을 대박으로 만들었기에
가능하다면 평생 단골이 되기로 했다..
이번엔 더 잘해주고 싶은 마음에 미리부터 계획했지만
내 마음이 그만큼 컸던걸까 좀 과한듯 싶다만..
꽃의 질이나 솜씨에 비해서 의외로 싸다..

작년처럼 태그를 달을까 끝끝내 고민했다..
안좋은 일 때문에 비상근무 들어가서 혹시 그녀가 연차를 못쓸까봐
"23일 연차를 윤허하여 주시옵소서"
라는 태그를 달으려하다 아침 출근길에 찾아가 달지 말아달라고 했다..
절대 저 꽃들에 어울리지 않았을거같았고..
만약 연차를 쓸 수 없는 상황인데 그런 태그가 달린 꽃이 배달되면
그녀 입장이 난처해질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그녀는 연차를 썼다고 했다..
그냥 달걸....

그녀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Posted by 대륙횡단참새
비행일지/Daily2011/12/19 15:33
불행했다..
하찮고 우습게 월요일 아침 출근길 같은 그따위 문제가 아니라..
내가 진심으로 불행하다고 느껴졌다..이런 기분을 느껴본건 또 처음이다.. 


Posted by 대륙횡단참새
비행일지/Daily2011/12/13 19:24
사람에겐 헌신하는게 아니다.
집중해서도 안된다.
헌신해서 사람을 얻어내질 말고
나를 대우하고 나에게 헌신해주는 사람에게
나를 바쳐라..
Posted by 대륙횡단참새
비행일지/Daily2011/12/11 02:41
자꾸만 화가나서 잠을 이룰수가 없다.
내 입장에서의 왠만한건 다 포기하며 맞춰왔다
그래 그건 내 성격이었고 내잘못인 부분도 있으나
영악하게 대가리 굴리는 놈들에 뻔히 알면서도
이리저리 치여주며 끌려가는척 해줬다
이젠 지들 멋대로 맘대로 하고싶은대로..
업무야 이제 정이 다 떨어져서 카운트다운을 하는 심정으로 다니지만..
개인적인것도 생일이 유세도 아니고 내 스스로조차 별것같지 않게 여기긴하지만
정말 이런것조차 또 희생하고 싶진않다.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Posted by 대륙횡단참새
비행일지/Daily2011/12/08 02:12


The kill - <30 seconds to Mars>


 What if I fell to the floor 

Couldn't take all this anymore 

What would you do? 


Posted by 대륙횡단참새
비행일지/Daily2011/12/06 01:57
진통제 맞은지 5분도 안되서 그 벌벌 기어다니며 식은땀을 줄줄 흘리던 통증이
말짱하게 가라앉는다..응급실에 누워 두세시간 새우잠을 잤음에도 출근해서
그렇게 힘들지 않았다..내가 맞은게 모르핀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마약성 진통제라고 했다..중독증세가 생길수 있다는 얘기겠지..
사랑니 뽑았을때야 통증의 부위라도 정확하니 견딜만했는데..
이건 등뒤쪽부터 옆구리로 안쪽이 쥐어 뜯으니 답이 없다..
그러나 사무실에서 또 통증 시작..진통제 한 봉지로 끙끙대며 버티다가 
정말 절로 신음소리가 나오더라..새로 세봉지 받아왔는데도 벌써 두봉지밖에 안남았다..

그렇게 기억해보니 12월은 항상 행복해야할 시간들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의미도 가치도 없는 사람들과 함께 보내야했거나 무의미한 보통의 하루같은 생일..
작년엔 술병 뒤엎고 싸우는 회사사람들과 의자에 가만히 앉아 펑펑 내리는 눈을 바라보며 보냈고..
그 전엔 내가 왜 여기 앉아있을까 라는 생각마져 들만큼 폭탄주가 돌아가는 회식자리..
또 그전엔 여자친구라는 사람에게서 무려 "기프티콘" 케익을 받아와 집에서 혼자 촛불을 켰고..
또 그전엔 E에게 "케익 하나만 사줘요" 라고 해서 "됐냐?" 라는 말을 듣고 역시 집에 들고와 혼자 먹었고..
항상 이랬다..맞나? 뭔가 하나 빠진거 같은데..

크리스마스엔 친구들에게 여러통 전화를 돌려도 정말 하나같이 받는 놈들이 없었고..
심지어 크리스마스 이브 전날 헤어지기까지 했구나..그러고보니 지금 그녀의 생일이네..
이브부터 크리스마스 당일까지는 밤을 새서 미드를 보며 과자나 줏어먹다가 아침이 밝으면
잠자리에 드는 식이었고..연말 송년회 특유의 개판 술자리가 더더 싫어서 안나가다보니
더더욱 외로운 연말이었던것 같다..추위를 잘버티고 눈내리는걸 좋아해서 겨울도 좋아했는데..
그러고보면 참 잔인했던건 다 12월이었나보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과 손잡고 걸은 기억들만 가득했으면 좋았을걸..

작년 겨울의 사진들을 하나씩 보다보니..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12월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녀도 전혀 예전같지 않고..나도 바쁘다는 이유로 그녀에게 한참이나 부족해진 지금이어서..
서로 둘다 변한건가 싶어 눈가가 알싸하게 아려온다..

송송송 흩어지는 가습기 연무에 따뜻한 방에 눈내리는 창가..
단정하게 청소된 방에 뽀송한 이불..냉장고 가득한 과일들..
하나 꺼내서 오물오물..누워서 책이나 보다 곤하게 잠드는..
그런 편안하고..포근한..그런 사랑의 느낌이고 싶다..


Posted by 대륙횡단참새
비행일지/Daily2011/12/05 04:43
여자친구는 뭔가 미련하거나 나랑 안맞는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진정 내가 잔다고 생각했을까..또 응급실이라는 생각은 조금도 들지 않았을까
전화를 하면 좀 받던지..동생이 있어서? 사랑스런 친구들 카톡답장해주느라?
어차피 공부할 내년에 그녀로인해 큰 사단이 날거라는게 내 예상인데..
좀 거리를 둘 필요가 있나 싶기도하다..
이틀 연속 응급실 신세를 졌더니 말이 아니네..
그리고 신기한건 아니 당연한건가..다들 보호자가 있더라..
일단 낮시간에 내원해서 전문의랑 상의를 하라는데..이번주 시간이 나려나..

 
Posted by 대륙횡단참새
비행일지/She..2011/11/28 01:58


난 항상 결국 이렇게 저렇게 해보다가도 결국 내 탓으로 돌리기에 모든게 더 힘든지도 모르겠다..
2011년 11월 27일 514일째 만남..

어릴땐 꽤나 위험한 여자들도 괜찮았을거다..
그러나 난 처음부터 결혼할 만한 사람을 찾았다..
조금만 주의깊게 바라보다가 뭔가 안좋은 낌새라도 느껴질 참이면
절대 발을 담그지 않았다..그렇게 혼자 똑똑한척 다했으면서도
평생 함께할만한 사람을 만난다는건 정말 큰 복이었나보다..

그냥 가끔 영화나 보고 차나 한잔할수 있고 내 힘든얘기를 시간내어 들어줄 수 있는 정도의
이성 친구들이 있다면 연애가 꼭 필요할까 싶을정도의 어린시절 마인드였지만..
그렇다고 이렇다할 이성친구도 없었기에 더 '여자친구가 있었으면..' 했는지도 모른다..


2001년에 코엑스에 처음 왔을때 길을 잃은게 너무 자존심 상해서
퇴근하면 혼자서 늘 코엑스를 헤맸다..구석구석 작은 길하나 통로하나..
그때 까페 봉봉을 찾았다..(지금은 없어졌다...)
 명동과 남산으로 발걸음을 옮기기 전까지는 항상 코엑스로 달려갔다..
서울사람들은 하나같이 다들 잘생기고 예쁘고 그랬다..
그래서 사람들 구경하는것도 참 재미있었다..
그땐 참 이런것들이 소소하게 즐거웠다.. 


코벤트가든에서 문전박대를 당하고..
(브레이크 타임이라고 그렇게 달려와서 쫓아내지 않아도 설명하면 알아서 나갔을 것을..)
 근데 브레이크 타임이 뭐지..뭔가 사정으로 인해 잠깐 가게 돌리는걸 멈추는거야?
 
코벤트 가든의 바글거림에 비해 한참 한산한 바로 옆 가게 Kitchen 171을 찾았다..
"까페 봉봉"을 찾았을때처럼 우연함까진 아니었지만 어쨌든 잠실 Vintage 1981처럼
좋은 가게를 찾은 느낌이다..인테리어도 예쁘고 따스했다..
문제는 음식 맛인데..내가 미맹이다..게다가 첫끼니였다..
게눈 감추듯 꿀떡꿀떡 삼켰는데..어쨋든 괜찮았다..
위 사진은 까르보나라 피자 하고 칠리새우 작은거 였다..
가격도 그냥 이런 가게의 그만큼 정도..


그리고 우리의 원래 목적지..
원래 "나무사이에" 라는 목공소와 같이 연결된 제품 전시장 + 까페 였는데..
워낙에 주업이 아니어서 그랬던건지 까페만 팔아 넘겼다더라..
가게 이름은 쿠폰을 받았는데 꺼내기가 좀..힘들다..;;;

 뭔가 중요한것을 놓치고 지나와버린것 같은 느낌의 요즘이다..
솔직히 말해서 내 미래,그녀,회사,결혼 이것 만으로도 내 생각의 용량의
400%쯤은 쓰고 있는것 같다..셀린느따위 염두할 여력도 없고 관심도 없다..
내일 오전도 입이 바짝바짝 타들어가는 인내와 집중력의 시간이겠구나..


Posted by 대륙횡단참새
비행일지/Daily2011/11/26 01:29
오늘은 회사에서 무척 힘들었어..
일이 힘든게 아니야..일은 하면 돼..다행히 재미도 있어..
그녀와 통화 연결이 되자마자 얘기를 털어놓기 시작했어..
얼른 씻고 빵 먹으랬어..난 끊는게 너무나 아쉬웠고..힘들었기에 더 그랬지..
그녀가 다시 건다고해서 난 후다닥 해치우고 문자를 보냈어..
답장이 없길래 동생이랑 대화중인가보다 했어..기다리다 폭풍글 하나쓰고나서도 기다려서 이시간이야..
내가 다시 걸어야되겠지 물론..근데 타이밍 놓쳐 많이 늦어져버려서 그냥 자려구..

사족하나 달면..예를들어 이거야..내가 그녀를 모래쯤 만나서 핸드폰 통화목록이나 카톡등을
열어본다고 쳐..그 이유는 뭘까? 남자? 동기? 혹은 거짓말 체크? 아니야..
난 "시간"만 보면 돼..항상 그랬어..내가 힘들때 내가 슬플때 세상이 모두 등돌린것처럼 가슴아플때도
엄마도 아빠도 내밀지 않았던 손을 내밀어주는 사람인지..그건 "시간"만 보면 된다고....

근데..그것도 사실 필요 없어..이렇게 잠시 화내다가도..
난 지금 그녀가 자고 있다고 믿고 있거든..
문자를 잠결에 보고 "걸어야지 걸어야지" 하다가 잠들었을거라고 믿고 있거든..
그래서 더 힘든가봐..그녀한테 감기는 좀 어떤지 묻지 못해 자책하고 있고..
점심에 약을 챙겨먹으라고 생각만하고 문자도 못보내고 일하다 깜빡한걸 자책하고 있고..
그래서 그녀가 아파져 잠든건가 자책하고 있고..

외로운 밤이다..
내일 일찍 출근하려면 어떻게든 자야지..
어떻게든..


Posted by 대륙횡단참새
비행일지/Daily2011/11/26 00:30
늦은 퇴근뒤에 여자친구와 통화를 하다가 물었어
"근데 집에 늦게 들어간거 같아"
그녀가 칼퇴를 했다고 말했거든 6시1분이라고..내가 집중력이 떨어질 무렵쯤
그녀가 집에 들어갔다는 문자를 확인한게 여덟시 무렵이었던게 기억나서 물어봤지..근데 순간 아차 싶었네..
그녀가 "의심하는 이상한 사람" 취급했던게 떠올랐거든..

그날 이후 난 내 행동을 곰곰히 돌아봤었어..그녀가 친구를 만난다는 약속장소가 어디인지..
뭘했는지..꼬치꼬치 사실관계 확인해본적도 없고..그녀가 누구를 만날때 전화를 걸어 그 시간을
방해하고 확인해본적도 없고..다만 여자가 훨씬 더많은 동기들 중에서 유독 남자들과 친한게
맘에 걸려서 푸념으로 몇번 말해본적은 있어..그게 그렇게 컸나 싶었지만 내가 그녀에게 받아친대로
그녀가 김병자나 애완견,수진이 이런 애들한테 경계성 멘트를 날린거와 내 멘트가 뭐가
얼마나 달랐다는건지 난 도무지 알수가 없더라고..오히려 훨씬 적었고 노멀했어
그녀에게 "지나간 차는 동기 차 아반떼" 라고 설명한건 "렌트카는 팀장님차 sm5"라고
설명한것과 다르지 않았지..이해를 더 빠르게 돕기 위해서였지만..
그녀가 그 말 조차 오해했다는걸 알고나선 대충 날 어떻게 봐왔는지 알겠더라고..
아..그건 있어 그녀가 마늘떡볶이집에서 나올때 문자를 숨기고 확인했거든..대략적으로
"신차구입기념 드라이브" 때문에 남자동기 문자라 숨기는구나 하고 말았지만..기분은 무척 나빴지..
별게 아니라면 나같으면 대놓고 오픈하거든..

그녀가 내 핸드폰을 확인했던거에 절반만큼은 그녀 핸드폰을 확인한적 있지만
난 최소한 내가 과거 E의 핸드폰을 단 한번만이라도 들여다 봤다면
문자는 고사하고 통화목록만이라도 봤더라면 그렇게 3개월간 -지금도 이가 갈리는- 이중플레이에
당하진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뼈에 새겨져서 가끔 보는 정도였어..그리고 난 그런 의심은 고사하고
내가 체크했던건 그녀가 나에게 얼마나 집중했는가를 보고 싶어서 였고..

내가 얘기하고 싶은건 지금부터야..그녀 카톡 대화목록을 스크롤하다가 남자 이름이 있어서
열어본적 있어..궁금했던건 사실이야..내용은 다 안보고 닫았어..그녀가 남자동기 카톡사진을
궁금해하며 경복궁 다녀왔냐 사진 예쁘다 이런 얘기들..사실 나한테 보내는 문자들에 비해
물결무늬며 이모티콘에 그런게 눈에 확띄길래 더 기분나쁠까봐 덮어버렸어..
블랙베리가 참 그걸 치기가 힘들거든 노력이 들어가 난 그래서 나한테뿐 아니라 다 안쓰는지 알았었어..
얼마전에 그녀의 성의없는 문자에 정말 화가 났던건 그날 무척 신경이 날카로웠기 때문이기도하지만
그 카톡이 떠올랐기도 했거든..정말 짜증났어..

난 오늘 셀린느가 나에게 내 카톡사진에대해 궁금해하며 말걸은것에대해 그녀에게 말했어..
별게 없어서..나도 뭔가 낌새가 수상쩍으면 -물론 친구가 늘 나에게 말하던게 난 남녀관계
눈치가 지지리도 없다더라고 그래서 "낚지" 못한다고- "여친이랑 자주가는 좋아하는 커피집"
내지는 그녀가 레몬차에대해서도 물었을때 "여친이 감기라 레몬차" 라는 식으로 방어를 했겠지만..
글쎄..그닥 그런 낌새라고는..난 그녀에게 내가 간혹 여자들과 있었던 일에대해 무식할정도로
하나하나 다 얘기해..별게 없으니까..숨기는게 더 웃기니까..그리고 내가 얼마나 솔직하고
여자 대인관계가 요것밖에 안되는지 알아달라고..꼬리치며 말하는거지..

근데 그녀가 말했어 "그거 관심이라고 관심있어서 말거는거라고" 하며 걱정했어..
난 생각했지..그럼 그녀의 카톡은?? 그것도 관심?? 그녀 말대로라면 그녀도 그 남자동기가
관심안에 있어서 보낸게 되잖아..

결론이야..실제로 그녀는 동기에게 아무렇지 않게 물은거고 셀린느는 정말 나에게 관심을 표현한걸수도 있어..
그녀 생각대로 말이지..근데 난 한사람의 머리속에서 판단되어지는 똑같은 상황이라면 같은 결론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해..내가 의처증이면 그녀도 의부증이고 그녀가 아무렇지 않은거면 셀린느도 그랬던거야..
그녀가 관심을 표현했던거면 셀린느도 마찬가지인거고..
위의 내용들의 공통점..갑자기 그런생각이 들었어..난 가끔 그녀의 이중잣대가 신기해..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중적이지..자신에게만은 관대하잖아.. 

걱정은 그거야..나도 그녀에대해 오해하는 부분들이 있을거야..
내가 그녀가 술자리를 좋아한다고 생각하는거..집에 얌전히 있을 스타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거..
이건 그녀도 뻔히 알고 있어..대처도 나름대로 하고 있는거 같아..
근데 난 그녀의 이중 잣대에 그녀를 점점더 못 파악하고 있어..그녀가 날 정말 이상하게 보는 부분들이
있는데..그걸 정확히 몰라서 대처를 못하겠다고..내가 어느정도로 그녀를 신경밖으로 내놔야
의처증환자가 안되는건지 이건 그나마 내가 그녀한테 직접들어 아는거고..
우리가 서로를 그녀가 말했듯 "괴물"로 바라보고 있는것 같아서..
이해라는건 서로 대화하고 오해는 풀고 감쌀건 감싸고 고칠건 고쳐가는걸 말하는거 같은데..
우리는 서로 자기들 나름대로의 판단을 내려버리고 공유없이 그 판단을 기준으로 이해하려 하고 있어..
뭔가 상당히 위험해보여..

그리고 PS//개같은 회사지만 일은 참 재미있네..배우는게 너무 좋고 알아가는게 기뻐..
                 그리고 요즘 느끼는건데 난 이장보다 김병자한테 더 큰 스트레스를 받는거 같음..
                 하루종일 말한마디를 안섞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그 언터쳐블 치외법권의 존재자체가..
                 내가 그 권리를 가지지 못해서가 아니라 그 불합리가 못견디겠다고..

 
Posted by 대륙횡단참새
비행일지/Daily2011/11/22 23:53
벌써 4년넘게 다닌 회사..입사초기에 난 그랬어..가뜩이나 예민한 오감을 더 긴장시켜서
사람들을 살폈지..누가 하는 통화, 누구에게서 온 통화, 누가하는 말, 어떻게 돌아가는 일..
다 파악하고 알고 싶어서 항상 감각을 열어놓고 있었어..누군가 전화를 받고 통화가 끝날때까지
집중해 듣고 있다가 그 사람이 전화를 끊고났을때 필요로 할게 뭔지를 미리 알아서
전화를 채 끊기도 전에 책상 옆에 메모지와 볼펜을 들고 서있었지..
혹시 그게 급한일이 아니어서든 내 미약한 지식으로 잘못 이해해서든 예상을 빗나갔더라도
다른 일을 시키는 경우도 있을테고 당장 할일이 없다면 "지금 난 하고 있는 일이 없어요" 라는
인지도 되기때문에 나중에 날 부르게 되거든..그만뒀던 여자동기가 그래서 그 말을 했었어..
"넌 어디서든 누구나 네 이름만 부르고 찾잖아.."

근데 그때 내가 놓친게 있었어..
내 그 행동의 의미를 알아 적절히 업무배정을 해주고 챙겨줄 수 있는 그런 사람에게만 저런 행동을 했어야
하는데..난 원래 사람을 믿을수 있을때까지 믿어보고 오랫동안 지켜보는 편이거든..
소장이라는 사람이 그저 자기 편하기 위해서 날 그렇게 죽도록 힘들게 할줄은 몰랐지..
그렇게 해놓고 챙기기는 커녕 필요한데로만 쓰기 바빴고 자기 빠져나갈 구멍만 만들어놨어..
어느 순간부터 지쳤어..내가 그때무렵 이소장이 아닌 조팀장한테 노골적으로 의도적으로 집중했다면 어땠을까
사람들이 소장 성토의 장에서 내가 가장 큰 피해자라고 요즘도 말하는게 한 3년여간 난 정말 썩어있었거든..
그리고 처음으로 이소장 욕을 나도 하기 시작했지..단순히 장단맞추기위해서가 아니라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욕 말이야..그게 나오기까지 3년 넘게 걸렸어..그때까지 난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기 위해서 엄청 애를 썼어..
이미 잘못된걸 알면서도 말이야..

사람은 절대 쉽게 바뀌지 않아..그래서 어릴때 버릇을 바로 잡아 줘야해..오래될수록 더 고치기 어렵거든..
사실상 고친다는 의미보다는 억압시켜놓는다는 편이 맞는 표현이겠지..언제든 다시 튀어나오게될테니..
난 항상 판단이 빨라..첫인상이면 아니 정말 사진만 봐도 그 사람을 알 수 있잖아..경험이야..
사람이 웃을때 쓰는 얼굴 근육과 화낼때 짜증낼때 쓰는 근육이 조금씩 다르잖아..
그래서 인상이라는게 형성되는거구..거기에 악세사리,머리스타일,머리색상,옷차림새,걸음걸이,제스쳐
모든게 그사람을 표현하고 있기때문에 알수있어..다른사람들이 잡아내지 못하는 부분까지 세세하게
읽어낼수 있는 이유가 예민함이나 섬세함 때문이겠지..

항상 뒤돌이켜보면 내 판단이 맞았는데..문제가 있어..난 결론이 늦어..항상 결론을 유보시켜..
혹시 모를 예외성이나 판단미스를 재고하기 위해서 -내가 조금더 완전한 사람이 되기 위한 노력중의 하나였지-
결론을 늘 유보시켰거든..완전히 틀린 선입견으로 그 사람을 잘못 볼수도 있기때문에 그 실수를 배제하고
싶기때문이었어..그러나 난 늘 그 과정속에서 사람들에게 상처받고 힘들어지곤 했어..어떻게 보면
미리부터 피해갈수 있었던 일들을 말이야..

Posted by 대륙횡단참새
비행일지/Daily2011/11/20 10:53
18시간의 정신없는 수면뒤에 일어나 남아있는건
눈안에서 말라비틀어진듯한 렌즈와 반사적으로 쵸코파이 봉지를 뜯어서 먹고 있는 나..
그리고 쓰레기장이나 다름없는 내 방..여기까지 써두고 또 잠든 나와 일어나보니 엄마의 독촉문자..
동생과의 약속을 취소한대에서 화났을 여자친구..미칠듯한 스트레스의 회사..
결국 또 나를 위한 무언가는 없는 이타적인 인생의 끝장에 이기적인 사람들만 가득한 내 삶
불면증과 스트레스로 망가질대로 망가진 날 이해하고 편안히 해주는 사람들은 커녕..
빨리해라 빨리와라 연락해라 나와라 그런 문자들만 소복히 쌓인 핸드폰..
지들 편할대로의 인생에 난 늘 맞춰질 하나의 부품에 불과하지..

Posted by 대륙횡단참새
비행일지/Daily2011/11/18 03:30
그랬으면 지금 그냥 머리만 아프겠지..안졸리다..
새로들어온 인테리어 여직원이 술을 먹으면 아무렇지 않다가 갑자기 취한다고하자
"그래? 그럼 마셔 많이마셔" 라는 이런 농담..내가 그래도 사무실에대해서 "우리 사무실 이것만큼은..."
이라고 좋게 생각했던것들 조차 여지없다..여자아이돌그룹이 얼굴이 예쁜게 아니라 단체로 엉덩이를 흔드는게
예쁜거다..너도 일어서서 춰봐..이게 물론 일상적으로 머리속에 이런 생각들을 넣어다녔기에 나오는거겠지만..
그나마 머리속에만 있을 생각들이 술이 오를대로 오르니까 입밖으로 튀어나오는거겠지..
난 절대 "술 먹어서 그런건데 뭐" 이런 용납 없다..시작하자마자부터 섞기 시작한 술 차례로 열맞춰 열외없이
모아놓고 섞어대며 억지로 권하는데 그러면서 건배하고 위하여 따위 외치면 소속감 충만하고 힘나는건가..
주변 테이블에서 쳐다보고 이래주면 뭔가 대단해보이고 그런건가 염병 지랄도 가지가지

그리고 사무실에서 가장 큰 특혜와 배려를 누리고 있는 병자께서 사실상 너때문에 느끼는 박탈감이
한두가지가 아닐정도인데 어디서 "의무"따위를 내세워서 여직원들을 붙들어 매놓고 있는지..
니가 그럴 자격이나 있는 몸이신지..온갖 특혜를 다받는 너가 그저 오래 다녔기 때문이라는거냐..
니가 중앙회 과장 여동생의 위치를 욕할 자격이나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음을 던져보세요..
니가 사장과 어떤 관계의 사람을 통해서 이 사무실에 전공도 아닌데 들어와 온갖 특혜를 받고 있는지
정녕 모르는건가요..우리가 모른다고 생각하는건가요..니 행동들은 솔직히 왠만한 회사에 백없이
그냥 들어간 사람들은 상상도 못할 일들이에요..너처럼하면 1년은 커녕 6개월안에 잘린다에 올인합니다.
사무실 시스템과 불합리의 중심에 이장이 있는것도 맞지만 너도 골드포인트 다음 9점짜리 과녁은 되거든요
사장과의 관계 그리고 조팀,권과와의 끈끈한 유대때문에 소심한 사무실 사람들 누구도 안건드리는것뿐입니다.
그리고 가만히 나둬도 어차피 직접적 피해 없으니 신경 안쓰는거구요..이장은 직접피해가 오니까 난리인거구
근데 네 입장에서 하찮을만한 내가 자꾸 깔작대는게 힘들진 않나요? 막강파워를 지니셨으니 힘드시겠습니까
게다가 난 그 불합리때문만이 아니라 내가 유일하게 일말의 동정과 측은지심조차 없이 "더럽다"라는 표현조차
사람에게 쓸만큼 니 사생활이 좀 그래서요..내가 어떻게 알게됐는지는 본인도 잘아시죠? 애써서 그 남자동생과
사귀는 사이였다고 기회날때마다 강조하실필요 없어요 순서가 있거든요 자고나서 사귀는게 아니라 사귀고나서
자는게 맞으니까요..뭐 사실 맞다고 할만한것도 아니네요 내 기준에서 상당히 낮춰 말한겁니다..
그걸 떠나서 내 눈에 들어온 그 내용들은 뭐 거의 막장 아니었나요..
다만 내가 신도 아닌데 널 그렇게 판결하고 죄인으로 몰아부칠만한 위치는 아니고 사생활이고 가치관차이일수도 있기때문에 (난 물론 도덕관념은 항구불변이라 생각하지만) 그냥 사람대접은 하는겁니다.

동기도 미쳐서 자꾸 뻘소리를 해댔는데 우리 사무실이 언제부터 그렇게 사람들 묶어놓고 회식했나요
회식도중에 도망 자주가는건 뭐 피차일반 아닌가..게다가 11시까지 있었으면 할만큼 한거지 분위기 다 맞췄고..
그리고 여직원들이고 한사람은 집도 먼데다 한사람은 자취생이라는데 남자면야 길바닥에서 얼어죽지만 않고
퍽치기만 안당하면 되지..여자잖아..집에 보내야지..앉아서 어차피 내일이면 바뀌지도 않을 일상으로 돌아갈
그 변화없는 푸념들 스스로도 의미없다고 말하면서 그걸 듣게하고 앉혀놓을 필요 있나요..

오늘 있었던 회식 자체의 의미도 상당히 불합리하고 어거지스럽고 가식적이라 생각됐지만..
그냥 조팀장 한사람 보고 배울게 많은 사람이라 그거하나만 보고 몇년더 버텨볼 요량이지만..
난 이 "최적화" 안된 상황이 못견디게 스트레스네요..

Posted by 대륙횡단참새
비행일지/Daily2011/11/16 16:01
김병자가 왜 다른 여직원들과 내 사이를 이간질 하는지는 도대체 모르겠지만..
니가 안그래도 관심도 없을뿐더러 넌 그럴수록 나한테 더 쓰레기 취급 받을 뿐이야..
니가 그런다고 내 편없어 심심해서 너한테가서 친한척 안할뿐더러
난 그런 감정조차 느끼는 사람이 아니라고 난 평생 심심했던적이 없어
밝은얼굴로 인사 잘하던 여직원이 어느순간부터 돌변하듯 안하길래 뭔일인가 했지..
"어울리지 마" 라는 말에 사리분별없이 그대로하는 그 여자도 뇌의유무가 궁금하지만
난 왜 가뜩이나 힘든 회사 생활에서 너따위 같잖은 년때문에 더 짜증나야하는지 열받아..
내가 너에대해 알고있는 사실들을 미리 옮겨 이간질시킬까봐 염려되서
있지도 않은 사실로 선수치는 거라면 꿈깨 난 내 얘기도 잘 안하는 사람이니까
아니 근데 왜 내가 지금 여기에 에너지를 낭비해야하는거야 대체


Posted by 대륙횡단참새
비행일지/Daily2011/11/15 17:15
부르면 부르는대로 달려왔을까..생각좀 해봐라..
저놈의 메신저를 다 차단을 시켜버리던지..
지들끼리 얘기하는건 좋아..내가 관여할 바도 아니고..
근데 남얘기하고 너네 맘대로 판단하진 마..
실질적인 근거가 있는것도 반복적인 패턴이 있는것도 아닌데..
어떻게 결론이 그리 쉬운지..


Posted by 대륙횡단참새
비행일지/Daily2011/11/08 02:08


토요일에 이은 무작정 걷기..이번엔 충만한 핸드폰 배터리로 Nike+ GPS 어플을 켰다..
보다시피 사람많은 곳을 구경하며 걸은것도 아닌 큰도로를 따라 미친듯이 걸었다..
서초 IC 램프 입구 세개를 건널땐 목숨 아끼느라 한참을 기다려 건넜고 남부순환로 진입전까지 신호등
세개정도 걸려서 기다렸다 (최대한 피한게 그모냥) 사당에선 길을 건널 방법이 없으니 지하로 들어가야해서
어쩔수없이 잠시 어플을 멈췄다..나만 조심해도 안되는게 예술의 전당 앞에서 신호위반한 차에 아슬아슬..
어쨋든 무탈하게 집에 들어오니 9시가 다되었더라..


대략적으로 6.2km/h 평균속도..일반적인 성인이 걷는 속도가 4~4.5km/h 니까
경사도 감안해서 내가 남들보다 빨리 걷는편이긴 한가보다..어제는 새벽 4시쯤 잠들었고
오늘 이렇게 셔츠가 흠뻑젖을만큼 걸었으면 이제 잠이 들만도 한데..결국 또 이러네..
이러니까 불면증이지 별거 있겠나..

오늘은 거기까지 생각했어..예전에 그녀와 까페에서 봤던 장면..내가 우격우격 만든 초코렛상자..
그리고 아직 군대도 안갔을법한 어린 그 남자의 편의점 초코렛..그 남자의 그 여자는 아주 대놓고
내 초코렛을 쳐다보며 남자앞에서 삐진 티를 내다가 "알바한거 돈 다 어따썼어?" 라고 했어..
난 어디까지하나 보자 하고 계속 그들을 지켜봤던 기억이 나..그때 그 남자는 그 어처구니 없는 여자를
계속 웃으며 달래고 있었어..난 몰라 당연히 그 남자가 알바비를 나이키 저지를 사는데 썼던 닌텐도를 사는데
썼던 학비에 보태썼던..난 모르지..일단 그 상황만 놓고보면 그 남자 참 착하더라..

오늘은 그생각을 한거야..나도 그런 남자가 되었어야했을까..그녀가 그 여자만큼 못된짓을 한건 아니야 물론..
뭐랄까 꼭 비유를 하자면 "주인님 이거봐요 제가 잡았어요 히히" 이러면서 강아지가 쥐를 한마리 물어다놓자
주인이 한대 쥐어 패면서 더러운거 줏어오지 말라고 갖다 버린 뭐 약간 과장되게 표현하면 그정도?
그래도 꼬리치는 강아지였어야 했을까 싶은거지..내가 이만큼 화낼만한 일인가에대해서도 생각을 했고..
그녀 말대로 '능청스럽게' "아 비싼가?ㅎㅎ 이정돈 할수 있는데~" 이러면서 웃으며 제자리에 가져다 놨으면
어땠을까 싶기도하고..그냥 결론은 그거야..난 그녀의 자꾸 짧은생각에서 나오는 이런저런 행동과 말들로
좀 심하게 표현하면 이 악물고 버티다시피 하고 있는건데. 그냥 반복되자 터진거야..

지금? 이런시간이 길어질수록 연쇄다발적으로 펑펑 터져들어오는 생각들에 주체를 못하고 있어..
그리고 모든 지표와 사실들이 가리키는 화살표가 한쪽으로 향하고 있어..
내가 아직 여자나 가족을 보듬기엔 인격적으로 부족하다..그녀가 틀렸다기보다는 우리가 안맞는거다..
그래서 걸었어 오늘도..그녀와 나는 직업도 안맞고 환경도 안맞고 사람을 대하는 방식 사물을 대하는 태도
모든게 달라 풀어내는 방식도 대화하는 방식도 사고방식도 다르고
생각의 깊이도 다르고 표현도 다르고 진짜 털끝하나까지 다 이해하거나 맞춰야하는 사람같아
근데 내가 그러기에 너무나 인격적으로 부족한 사람같아..그게 지금의 결론이야.. 
첫여자친구 그리고 E와 두번째 여자친구와 대놓고 생각해도 지금 그녀와 비교할수 있을만한 사람은 없어
그래서 참 좋은 사람을 만났다고 생각했고 여기까지 왔어..지금도 이런사람 어쩌면 두번다시 없겠다 싶어..
무슨말이냐하면 내 복이 이것밖에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개팅까지 두루두루 훑어봐도 어떻게 된게 난 항상 말하나 이쁘게 하는 사람을 만난적이 없네..
내가 그만큼 언어에 약해..그 따스한 말과 포근함에 그렇게 약하다고..그건 내 자라온 환경 보면 알잖아..
그녀의 카톡 대화명을 보고 "아 그녀가 슬프구나" 난 이렇게 생각이 안돼 보는 순간 얼척없더라고
장난하나 싶고..뭐 그녀가 그렇게 바꿈으로 인해서 줄줄이 "왜 울어?" 라는 카톡 릴레이가 펼쳐졌겠지
뭐하자고 바꾼건가 싶어 그렇게 커플인거 티내는게 다른사람들 반응이 신경쓰여서 조심조심 바뀌어가는거
보면서 짜증이나서 다 지워버렸지..싸이? 난 그녀가 우리 카테고리가 따로 있대서 난 정말 뭐 대단하게
그렇게 추억을 꾸며 놓은지 알았어..내싸이에 내얼굴 올려놓은거 몇개 퍼간게 다더라고..
하다못해 직장사람들과 놀러갔다온것만도 못하게 억지로 업데이트 해서 한두글자 써놓은 거에 감사해야
했을까? 한참이나 블로그에 업데이트 해오다가 나도 어느날부터는 이게 뭔가 싶더라고..
난 할짓없어서 그거 소중히 하나하나 써온게 아니거든..사실 이제 그녀 싸이 잘 안들어가
2주에 한번 많으면 1주에 한번? 우리가 너무 많은걸 해서 무딘거야 뭐가 더 소중한 기억이야 대체
사귄지 1년만에야 카테고리에 제대로 사진 올라오기 시작한거면 이 여자를 느린여자라고 봐야해?
1년 사귀어서 싸이 사진첩 하나 열은거야? 뭐가 대체 이렇게 어려워? 기대하느니 말자 이런생각으로
클릭 안해 아 그리고 인제 보통날 바꿀때도 됐잖아 진짜..전ㄴ사람 그렇게 애틋하게 생각한거 이제
서로 아는 입장에서 기분좋을거 없는거 대체 왜 몰라  그게 그의미던 아니던 다 떠나서 내가
내 블로그 밝혔는데 블로그 제목이 그렇게 의미심장하면 어떤 생각들겠냐고..들어갈때마다
"저는 아직 옛 기억속에 보통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라고 읽힌다고 나라면..진짜 나라면..
내가 설사 의미없이 그래놨더라도 한번쯤은 블로그 제목을 뭐로 바꿀까 지금 이 사람과의 과정이
나에게 이렇게 중요한데 그정도면 이런 말이면 메인에 어울릴까 고민이라도 해봤을거 같아

두시네 또 ㅓ
Posted by 대륙횡단참새
비행일지/Daily2011/11/07 00:37

...

커플폰 한다고 좋답시고 아이폰 꽂아놓고 쫄래쫄래 뛰어가서 예쁘다 싶은거 골라왔어
가격이고 나발이고 그냥 예쁜거 맘에 들어할만한거부터 골랐어..그냥 볼거니까..가격도 안봤어..
2만원이상 안된데 돈 헤프게 쓰지말래..어찌보면 참 경제적이어 보이지..
내가 300만원짜리 맥북프로를 들고 뛰어왔어 구찌 가방을 들고 뛰어왔어..
같이쓰는거 기왕쓰는거 예쁜거 커플폰 커플케이스 쓰고 싶어서 좋다고 뛰어왔는데 그래
순간 허망하더라고 "그 가격으론 쓸만한거 못사" 라고 말해버리고 나니
일순간 관심이 뚝 떨어지고 커플폰이고 나발이고 다 싫더라고

남들 다 쓰는 스마트폰 그것도 커플폰으로 쓰고 싶어서 너가 나한테
이번에 새로나온게 넘 이쁘고 좋아서 같이 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내가 "돈아깝게 무슨..롤리팝이나사자"
라고 하면 기분 참 좋겠죠 예식장 예쁜데가 있어서 고르자는데 "돈아깝게 무슨..노인정에서 무료로해주더라"
하면 참 기분 좋겠죠..내가 지금 내 개인 안위와 내가 좋은걸 고르기위해 그런것도 아니고 (지금까지 1년넘게
그런적 한번도 없는듯 니가 기백만원짜리 다른사람과 갈 여행상품 고를때도 말입니다) 커플폰한다고 좋아서
거기다 전자제품 좋아하고 아기자기한거 좋아하는 네가 더 좋아할거 같아 그게 행복해서 예쁜거 골라
뛰어온 면전에다 대놓고 한다는 소리가 그거죠..뭐라도 더 좋은거 해줄까 필름지며 케이스며 검색하던
며칠간이 완전 다 허망하더라고..

내가 지금 쓰는 케이스가 1년정도 쓴거 같아 19800원짜리였고
3gs 케이스 물량 처리하느라 싸게 파는거였어 원래 3만원 중반대 하던거 이벤트로 판거야
그날 투썸에서 케익이랑 커피값이 12000원이 나왔어..일주일에 커피값만 3만원은 족히 넘겨..
인터넷으로 샀을때 2~3천원 더 빠진다고보고 3만5천원짜리 케이스 질리고 깨지고 더럽혀져서
6개월밖에 못쓴다고 치자 6개월 3만5천 vs 1주일 3만원..좀더 정확히 비교하자 6개월 3만5천 vs 6개월 72만원
내가 커피 먹으러 가자는데 돈 아껴쓰라고 길바닥에서 500원짜리 캔커피 먹자그래봐..참 경제적이고 관념있지
해외여행? 좋지 한번 나갈때 경비포함 100만원은 껌으로 쓰고 들어오는거 이런식으로 하나하나 따져볼까?
인터넷에서 파는 만원도 안되는 케이스? 금형도 엉망에 재질도 병신이라 제대로 폰에 맞지도 않을뿐더러
금새 엉망되서 질려서 벗겨내게 되는 중국산..

일이십만원은 그냥 넘기는 랑콤인지 시슬린지 나불탱이 화장품은 안아까워도 내가 구두하나 아껴쓴다고
너덜거릴때까지 신고 다니다가 밑창 다 떨어져서 발이 죄다 뜯겨 편한 깔창 사보겠다고 좀 두껍고 푹신해
보이는깔창 몇천원 더주고 샀더니 경제관념 운운하던 여자 그게 또 깔창높이가 좀 되는거라 키높이라고
무시해대질 않나 여기까지 생각 미치니까 아 진짜 내가 만나는 여자들은 왜 이따위 생각밖에 못할까 싶으니까
더이상 앉아있기가 싫더라고 화장실에서 분좀 삭이고 나와 난간에 기대서 숨좀 돌리고 집에 왔지 도저히
못참겠어서 지하철이고 나발이고 타기도 싫어서 집에 걸어오는데 이젠 눈물 흘리는것도 지겨워

근데 내가 이런말 꺼내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 만날때마다 족족 "커피 안마실래" 이런식으로
사람 열 뻗치게 만들겠지 그렇다고 안마시냐고? 아니 나 만날때만 그렇게 할뿐이지 다른데선 잘 마시고 다녀
뭐가 잘못된건지 뭘 잘못한건지 생각이 짧거든 그냥 쟤 앞에서만 안하면돼 안들키면돼 ㅉㅉㅉ

하루종일 벨트를 찾았는데 없어 1만2천원짜리 다른옷이랑 같이 구매하면 9천원으로 할인해주는 허리띠였어..
언제 뜯어져서 허리에서 너덜대다가 흘러 내렸나봐 누가 봤으면 한편의 코메디 였겠네
허리에서 스르륵 허리띠가 흘러져 내려와 떨어지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걸어가는 사람을 봤으니 말이야..어쩐지 며칠째 허리띠가 안보이더라고..
8만원짜리 탠디 넥타이 내 경제관념으로는 그게 10년을 쓰는거라도 말도 안되는거였지..
사실 그때 너무 열받아서 나도 내꺼 큰거 하나 지를꺼라고 백화점 들어가서 정장한벌 맞출계획이었는데
너무너무 비싸서 넥타이도 부들부들 떨면서 사왔어..내일도 백화점에가서 허리띠 살거야
내가 내물건 골랐냐고 나 좋은거 나 편한거 골랐냐고 같이쓸거 그게 행복해서 골랐는데 진짜..
생각해봐 쇼핑할때 내물건살땐 내가 절대 이가격은 안된다며 돌아서던 모습 기억 안나?
같이하는걸 살땐 내가 아낀적 있어? 그렇다고 터무니도 없는걸 사버리고 카드값에 전전긍긍한거 본적있어?
기왕 같이 하는거고 그렇다고 미칠듯한 가격도 아니고 그럭저럭 한것들 골라서 같이하는거에 좋아서
뛰어오는 사람한테 한다는말이 그게 뭐야 대체..그게 아끼는거야? 경제적인거야? 뭐가 똑똑한건데 대체?

아 하나더 생각났는데 예전에도 내가 저렇게 객관적으로 계산해서 전여친 압박했을때 그녀가 말했어
"구차하다 그게 아까웠어?" 구차하게 만든게 누군데..아 진짜 링크의 연속이구나..
나도 그냥 보통 남자들처럼 쿨하게 할까? 그냥 간단해 이런저런말 필요없어 "헤어지자" 이말이면
구차고 나발이고 '난 니가 싫고 이유는 니가 생각' 그러면 끝이거든
전화도 안받지 아주 맘대로 하세요 이제 여자라면 지긋지긋하다 진짜

Posted by 대륙횡단참새
비행일지/Daily2011/11/03 14:47
도로점용공사 완료 필증이라는건 국공유지의 도로의 일부를 점용해 쓰고
원상복구해놓은거에대해 확인받은 필증이잖아..우리 대지랑은 관계가 없다구..
국공유지에대한 59㎡ 점용은 우리 대지 외의 별개 문제라고..

개발행위허가가 4,556.80㎡ 로 났고 우리 대지가 4,476.80㎡ 라서 80㎡의 차이가 있는건
80㎡의 도로를 타 대지에서 개설해 연결했기 때문이고
그 80㎡ 도로개설이랑 위의 도로점용 59㎡는 완전히 별개의 땅이라고.
그렇게 얘기하고 문제가 없음을 확인해서 정리했는데

도로점용하고 도로개설하고는 별개 아니냐고 설명을 해도 왜 59㎡랑 80㎡랑 다른게 문제가 있다고 그래..
완전히 다른 땅인데 토목업체랑 통화하니까 맞다잖아. 다만 80㎡로 분할측량된 대지의 지목이 "전"으로
되어있으니 "도"로 토지이동신청은 따로 해야한다고 했고 그건 나도 놓쳤지만 내 잘못은 아니잖아
지금까지 준공때 일괄처리 하면서 이렇게 토지이동신청서 따로 수입증지 붙여서 스캔해 올리고 했던적
없잖아 안성시청에서 처음으로 이렇게하는거고..

자꾸 빡치고 힘들어 죽겠는게 내가 옳은말을 해도 그냥 무조건 윽박지르면 다 되는거냐고 그게
아 왜 무조건 본인들만 옳고 똑똑하다 생각하는데 당신들은 다작해서 그냥 빨리 처리하는 방식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자동으로 쌓여가는 경험으로 일궈나가는 스타일이지만 난 하나를 해도 완전 바닥 끝까지
파헤쳐서 내껄로 만드는 타입이라고 그 차이에대한 이해를 바라진 않겠어 근데 당신들이 그냥 설렁설렁
지나쳐버리고 늘 그래왔듯 그렇게 이런식으로 일하는 부분에서 내가 옳은 방식과 판단을 고수할때
제발 사람 억누르지 말라고 난 그냥 내 고집을 말하는게 아니라 그냥 단지 사실을 말할 뿐인거라고..



Posted by 대륙횡단참새
비행일지/Daily2011/11/01 18:10
코속이랑 목이 퉁퉁 붓기 시작..
그러나 몸보다도 마음을 쉬고 싶다..
좀 쓸듯 갉아먹히는 느낌..지친다..

Posted by 대륙횡단참새
비행일지/Daily2011/10/31 20:42
그리고 그게 나와 다른점이기도하고..
내가 어떻게 보여지는가가 그토록 중요한 가치라서..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Posted by 대륙횡단참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