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털고르기/Grooming'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1/21 Manchester Civil Justice Centre - DCM
  2. 2011/01/20 Habitat 67 - Moshe Safdie
깃털고르기/Grooming2011/01/21 23:47

설계 : Denton Corker Marshall
위치 : Manchester, England (2008)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민사법무센터 건물이다.
호주 출신의 Denton Corker Marshall (DCM) 설계사무소에서 진행한 프로젝트..
John Denton, Bill Corker, Barrie Marshall의 합작 사무실이고 맨체스터와 자카르타에도 지사가 있다.
국제현상공모를 통해 유명해진 사무실, 미술작품도 마찬가지고 모든 산업디자인도 그렇지만..
같은 사람의 손에서 나온 개념과 표현은 결국 다른 조건에서의 형상에도 그대로 묻어나와
"색깔" 이라는것을 갖추게 되는데..DCM의 건축물도 대부분 그들의 색깔을 띄고 있다.

자신의 색을 가진다는 것 자체가 그때까지 다져온 지식과 과정과 주관의 총체적 발현이어서..
무던한 노력과 끊임없는 관찰 그리고 표현을 통한 합리적 고찰의 결과이기도하지만 은근한 고집이다.
그래서 섣불리 모방으로 따라할 수 있는것도 아니며 쉽게 가질 수 있는것도 아니다..
그렇기에 자신만의 색을 가지고 있는 유명한 건축가들의 시선과 해석방법과 표현력과 주재료 등은
이제 막 시작하는 건축가들에게 꿈을 심어주기도 하지만 때론 허망함을 안겨주기도 한다..

기능과 미의 완벽한 조화로움을 보여주며 현대 건축의 대표적 재료와 구조로 표현..
아마 오래도록 좋은 건축물로 기억될 건물일것 같다..
여차하면 조잡스러워 질수도있는 화려함속에 단순함으로 구분하여 순간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내 생각의 발전을 위한 낙서장같은 블로그이니 괜한 직접정보 기대 마시고..
건폐율이나 연면적등 상세정보는 위키에 대부분 수록되어 있습니다..
DCM에 관해서는 책을 사보시는편이 나을듯..

Posted by 대륙횡단참새
깃털고르기/Grooming2011/01/20 23:29

모셰 샤프디 作 <Habitat 67> 몬트리올 캐나다

1967년 몬트리올 엑스포때 지어졌다. 146가구를 354개의 큐브로 연결했다..
지금이야 고개를 끄덕이며 특이하다고 볼만도 하지만 그때 당시의 기준으로는 획기적이었다.
공동주거에 획기적인 바람을 불러오고 다양성과 선택권을 보장하는 계기가 되었을수도 있겠지만..
예전의 기준이나 지금의 기준에서도 공감할수 없을만한건 집중화 되어있지 않은 설비라인과
분산된 공간배치로 불필요한 외벽면적이 늘어나 에너지 관리측면도 비효율적..시공의 불편함은 말할것도 없겠다.


21C까지 와서도 닭장으로 지어지는건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다..하지만 그래서 아파트가 싫다..
효율성과 각종 측면에의해 제약받는다면 디자인적 발전 보다는 기능화된 공간만이 남을것이다..
살기 위한 공간을 만드느냐 살고 싶은 공간을 만드느냐의 사이에서 기능과 감각의 절충안을 찾는것이
건축가의 할일..자르고 꼬고 뒤집어놓고 휘어놓고 장난이라고 보기엔 수백수천억이 들여진 요즘 건물들을 보면서
"큐브"의 아름다움이 왜이렇게 아기자기하게 보이는지..네모가 좋다..스무살때부터 좋아하던 건물이다..
Posted by 대륙횡단참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