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일지/Daily2008/01/22 01:32
지금까지 수없이 반복되오던 패턴임에도..난 그 연결고리를 끊어내질 못했던것 같다..
다음에 사랑할땐 이러지 말아야지..말아야지했던 그 실수의 패턴을 그대로 반복한다..
참 바보같게도..

열정적으로 활활 타오르며 사랑을 시작했다가..상대의 반응과 내 하찮아보이는 모습등에
실망하여..자신감을 잃고 뒤로 한걸음 두걸음 물러서다 막다른골목에 몰렸을때 마지막으로
내 진심을 표현한뒤 패퇴한다..언제나 그랬다..오로지 내가 얻어가는것 하나는..
내가 마지막으로 표현했던 그 진심을 그들이 추억으로 간직했을것이라는 작은 믿음하나..
나를 기억해줄것이라는 작은 소망하나..그리고 몇달..몇년을 새로운사랑을 시작도 하지 못하고
가슴속에 꽁꽁 그들을 감싸두고 훨훨 털어내질 못한다..

나 자신에대한 실망이 얼마나 스스로에게 크게 데미지를 주는지..
새로 사랑을 시작하기도전에 멈칫멈칫거리다 휘청거리며 자빠져버린다..
몇년전의 기억들임에도..그 자신감을 회복하는것이 참 어렵더라..
2005년을 끝으로 봉인했던 내 사랑의 감정을 2008년에 봉인을 풀어냈는데..
달라진게 아무것도 없다..

이제 겨우 시작된 사랑에 벌써 한걸음 뒤로 물러났으니..오히려 3년전보다 더 퇴보했다..
내가 무척 예민하고 상대의 감정을 읽어내는대 능숙한것이 오히려 독이되고있다..
그리고 너무 오랜만에 시작된 사랑에 내 스스로 그 감정을 주체 못함이 현재로썬 가장 큰 문제다..
그렇다고 한박자 쉬어감을 생각하기엔 내가 반복해오던 패턴 그대로임을 알고있다..
이미 완급조절에 실패한듯하다..

Posted by 대륙횡단참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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