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일지/She..2011/03/20 21:34

구름이 참 예쁘던 날이다..그녀와 250일..
50일단위를 챙기는 것까지야 대부분은 하지 않는 일이겠으나..
어쨋든 우리에겐 중요한 날이기에 식사라도 한끼..

그녀와 예전에 왔었던 음식점..그녀의 생일때 왔던 곳..
스테이크세트가 워낙 맘에 들었던지라..기억에 남는 곳인데..다시 찾았다..
백화점에서 그녀를 한참 기다리다 그녀를 만나러 나갔다..
"도를 아십니까"가 혼자 서있는 그녀에게 말을 건내는 타이밍에 그녀를 딱 잡아챌수 있었다..

그녀에게 건내준 편지..이제 50여통 정도 될까..숫자는 중요한게아니지만..
나름대로는 무척이나 노력해서 어떻게든 써내려가 주는데..
그녀에게 소중한 느낌으로 건내졌으면 한다..

샐러드..과일이 무척이나 풍성하게 들어있어 만족할만한 맛이었지만..
드레싱 탓인지 시큼한 향기가 코를 자극해 반감된다..아무래도 요거트겠지..

파스타였겠지 아마도..라자냐와의 경계가 아직도 정확히 (자주먹어본적이 없어서) 구분이 안된다..
덩어리져 층층히 발려진 치즈가 느끼할만도 한데..나도 먹는걸 특별히 가리진 않는것 같다..

그리고 스테이크..달걀후라이며 구운식빵까지 뭔가 조화스럽고 괜찮은 맛이다..
그리고 사진이 없는데..그녀와 "데굴데굴" 까페에서 커피한잔..
길을 잠시 헤맨 그녀인데..결국 귀엽다..

Posted by 대륙횡단참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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