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하게 맑고 아름다운 구름으로 수놓아진 일요일 오후
예상외로 뜨겁다..
인공적으로 꾸며놓은 시설이라 할지라도 어쨋든 난 공원이 참 좋다..
사실상 기억을 뭉퉁그려 놓으면 다들 물있고 풀있는 거기서 거기겠지만..
내가 참 팍팍하게 살았기에 그녀를 만나고부터는 다르게 보인다..
그녀가 예전의 커플 신발을 잘 신지 않는게 아무래도 생뚱하게 뒷굽이 높은 탓이었을거 같았다..
하나의 신발이 그 용도에서 다 떨어져 너덜너덜해질때까지 신는 나로썬 사치였겠으나..
2차 커플 운동화는 흰색 운동화..사치였을지라도 부담없이 행복한건 그녀와 함께했기때문..
돗자리를 깔고 누워 바라본 하늘은 정말 맑고 예뻤다..
그냥 무작정 맑은 하늘보다 이렇게 구름이 수놓인 하늘이 예쁜걸 좋아한다는게
그녀와 나의 공통점..예전엔 뭉게구름만 좋아했었는데 지금은...
잔디밭엔 수많은 가족들 수많은 커플들..
행복했다..일요일의 여유..
어릴적 엄마가 퇴근후 "의아하게도" 같이 갔던 공원의 기억
생생한만큼 서글픔도 생생한 10살의 기억..
그러고보니 "치킨" 이라는것과는 아빠와도 엄마와도 기억이 하나씩 있다..
행복했다..일요일의 여유..
어릴적 엄마가 퇴근후 "의아하게도" 같이 갔던 공원의 기억
생생한만큼 서글픔도 생생한 10살의 기억..
그러고보니 "치킨" 이라는것과는 아빠와도 엄마와도 기억이 하나씩 있다..
TAG 율동공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