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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d Ending ]



땅에 부딛혀 튕겨오르는 발끝을 겨우보며
선을따라 무작정 뛰며 걷다
살며시 고개를 들어 저만치 너를 보다
원래부터 였던건지 순간부터 였는지는 모르나
그 자리가 어색하지 않더라
아직 마음을 줄 수 있어 다행이라 여겼다.
잔뜩이나 하면서도 가을바람처럼 허전했던 한켠이
봄볕에 고즈넉히 따스해짐을 안도했다.

날개를 다친 새가 상처가 아물어도 나는 법을 잊듯이
익숙해진 상처에 날개를 펴면
그 아픔이 살아날 것 같아 감히 그러질 못했다.
섣부르게 다가가지 못하고
네 앞에서 몇바퀴를 돌아 다시 네앞에 가면서도
나는 여전히 문턱에서 돌아섰다.

이제 막 한달 이제 겨우 네번..
지난 저녁 눈앞에서 살랑대다 정처없이 사라진 꽃씨처럼
그렇게 나부끼다 네 환한 미소와 함께 세상에 내려와
산산조각 부서져 흩어지다.

Posted by 대륙횡단참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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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서울 하늘 ]




비가 한참이나 내린뒤 이렇게 서울하늘이 맑고 예쁘다..제일좋아하는 뭉게구름 하늘..
2년뒤 내가 서있는 곳의 하늘도 이렇게 아름답기를..
내가 걸어가는 길은 험하지만 재미도 있는것 같다..
괜찮아..잘될거야..

Posted by 대륙횡단참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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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ane - Bend & Break ]



영국의 Rock 그룹..특이하게 기타리스트가 없이 드러머와 피아노,보컬로 이루어진 팀..
드러머인 리처드 휴즈가 제일 좋아하는 곡이라고 한다..가사내용 자체도 그렇지만 리듬과 멜로디가
함께 살아있는 곡이라서..기분전환에도 좋고..상당히 밝은 느낌을 주는 노래..

If only I don't bend and break
I'll meet you on the other side
I'll meet you in the light

내가 굴복하고 주저앉아 있지 않다면..2년뒤엔 당당하게 네 앞에 나타날수 있겠지..
그때 내게 기회가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건..그 사이 누군가에게 떠났더라도..원망하지 않겠어..
조금더 일찍 만나 어려운 시간을 함께 헤쳐나왔다면 좋았을텐데..넌 혼자 잘헤쳐나왔고
나만 이렇게 덩그러니 남았네..지금의 나에게 선택권이 없는 만큼..
다음엔 사랑하는 사람앞에 당당할수 있는 사람이 되어있기를..
이 나이에 짝사랑이라니..ㅎ
열공하자~!!


Posted by 대륙횡단참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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