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이란 그렇다. ]
누구도 단순 명확하게 정의내리기 어려울거다.
그들의 사랑이 있고 이들의 사랑이 있고 저들의 사랑이 있다.
나에겐 사랑이 아니어도 누군가에겐 사랑일거다.
나에겐 사랑이어도 누군가에겐 사랑이 아닐거다.
6개월의 시간을 몸에 새긴 자물쇠처럼
우리도 6개월을 몸과 마음에 새겼다.
어설프게 깨끗하게 만들려 자물쇠를 닦았다간
번쩍이는 자물쇠와 함께 모든 시간조차 사라진다.
그 세월의 깊이를 그대로 두어라.
함부로 판단하지 말아라.
녹슬고 상채기가 났어도 그대로 두어라.
상처와 아픔이 있어도 그대로 두어라.
어설프게 지우려다 모든게 사라진다.
그 사랑을 그대로 두어라.
녹슬고 상처가 났어도 아름답다.
아니 그래서 아름답다.
그들에겐 그 상처와 아픔조차도 사랑일거다.
그것이 사랑일게다.
